한국 역사

조선시대의 칠거지악이 뭐길래~

힙한 시간여행자 2023. 6. 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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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거지악이란 말을 들어본적이 있나요?

 

칠거지악이란 아내를 내쫓을 수 있었단 일곱가지 허물을 말합니다.

 

 

1. 시부모를 잘 섬기지 못하는 것

2. 아들을 못 낳는 것

3. 음탕한 것

4. 질투하는 것

5. 몸씁병을 지닌 것

6. 말이 지나치게 많은 것

7. 도둑질


와우... 옛날 기준에서는 소박맞을 기준이 정말 유교중심적입니다. 

전통 농경사회에서나 있을 법한 기준이고 지금은 통용될 수 가 없는 사회규범이네요.

그 사회에 통용되는 인습이라고 해야할까요? 지금과는 큰 갭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그 옛날 아무리 칠거지악을 범한 아내일지라도 버리지 못하는 세가지 경우가 있었고, 이를 '삼불거'라고 했답니다.

 

1. 시부모의 삼년상을 함께 치렀을 경우

2. 결혼할 때 가난했으나 나중에 부자가 된 경우

3. 아내가 돌아가도 의지할 데가 없는 경우


 

 

참고로 삼년상은 유교적인 윤리에 따라 삼년상을 자식의 도리로 여겼고, 부모상을 당한 상주가 3년 가까이 묘소 근처에 여막을 짓고 묘소를 돌보며 공양을 드리는 일을 말합니다.

즉, 자식이 태어나 혼자 먹고 활동할 수 없는 유아기의 3년 동안 품 안에서 길러준 부모의 은혜에 대한 보답입니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자식은 벼슬살이나 농사일을 그만두고 시묘살이를 했으며, 삼년상 중에는 결혼을 하거나 자식을 낳는 것을 불효로 보았다고 합니다. 경사스런 일은 슬픔과 병행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눈물나게 상대방을 봐주네요...

 

옛날에 태어났으면 난 어찌 살았을까 싶습니다~

옛날에는 시부모와 같이 살고, 아침마다 문안인사 드리는게 당연하고, 첩을 들여도 질투를 할 수 없다니...

 

누구를 위한 사회에 통용되는 규범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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