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몇 살이었을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선시대 왕 27명의 평균 수명은 46.1세다.
서울대 황상익 교수에 따르면 이중 회갑 잔치를 치른 왕은 20%도 안 된다고 한다.
황상익 교수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평균 수명은 35세 혹은 그 이하일 것으로 추측했다. 사는 환경이 다르고, 받을 수 있는 의료 혜택도 왕족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왕족의 수명조차 46.1세로 짧은 조선시대에, 가장 오래 살았던 왕은 영조로 83세에 승하했다.
그다음은 74세에 죽은 태조, 다음은 고종(67세), 정종(63세)이 뒤를 이었다.
광해군(67세)과 숙종(60세)을 포함하면 환갑을 넘긴 왕은 총 6명이다.

가장 장수한 왕인 영조의 건강관리 비법은 ‘소식’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한다.
영조는 기존 하루에 5번 올리던 수라를 3번으로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즐겼다.
영조실록에는 “임금이 오랫동안 가물었다 하여 대신과 추조(秋曹)의 당상을 소견하여 소결(疏決)의 정사를 행하고, 오늘부터 보리가 익을 때까지 한정하여 감선하도록 명하였다”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는 가뭄, 홍수가 들면 반찬의 가짓수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수명이 짧은 이유 중 하나는 운동 부족이다. 태종실록에서 어의 양홍달은 태종이 자신이 요즘 기가 허한 이유를 묻자 “깊은 궁중에 있으면서 외출하지 아니하여, 기운이 막혀 그런 것이니, 탕욕(湯浴)을 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태조와 정종은 운동을 통해 장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태조는 왕보다 장수로 더 많은 세월을 보냈다. 전쟁터에 나가고, 전투를 치르는 것이 그에게는 효과가 큰 운동이 되었을 것이다. 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왕위에 오르고도 사냥을 즐겨 했다고 한다

세종대왕님은 학문을 좋아하고 육식을 즐겼기 때문에 젊은 시절 비만하여 몸집이 거대하였으나 노년에는 질병을 앓아 비쩍 말랐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세종실록》에는 세종이 시각 장애를 앓아 괴로워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내가 두 눈이 흐릿하고 아파서 봄부터 어두운 곳에서는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는 걷기가 어려웠다." 등의 내용으로 세종이 시각에 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2세 나이에 별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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